모든 삶은, 작고 크다

루시드 폴의 <모든 삶은, 작고 크다> 앨범을 먼저 접하고, 왠지 수필집을 같이 읽어보고 싶었다. 본인의 노래를 본인이 직접 만든 사람의 수필집에는 노랫말과 가락의 재료가 되는 경험과 감성이 담겨 있었다.

제주도에서 농사일을 배우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본인이 직접 감귤농장을 운영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들은 결국 <모든 삶은, 작고 크다>의 좋은 재료가 된 것이다. 모든 살아있는 생물을 사랑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예뻐할 줄 알았던 그의 다양한 경험을 읽을때마다 그의 노래가 새롭게 들렸다. 처음엔 리듬이 좋았는데, 나중에는 가사가 들를때 마다 그가 경험했을 제주도에 내가 서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 해 볼 수 있어서 또 좋았다.